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이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일본 정계 인사들과 한일 외교 현안 문제를 논의한다. 강창일 의원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한 야마구치(山口) 공명당 대표와 렌호(蓮舫) 민진당 대표 등과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여‧야 의원 9명을 이끌고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강창일 의원 등 한국 측 대표단은 이날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서 문재인 신정부 출범에 따른 한·일 주요 현안과 양국 관계 발전방안 등의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어서 경색된 한일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 의원은 “새로운 정부와 함께 신임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이 출범한 만큼 한·일 양국 간 긴밀한 소통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양국 간 해결해야할 주요 현안은 아직 산적한 만큼 양국 관계 복원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한일 양국 의원들 간의 물밑 접촉 차원에서 일본 방문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 측 방일 대표단은 강창일 회장을 단장으로 간사장인 김광림 의원, 상임간사 김석기, 오영훈, 오세정 의원, 부간사장 유승희 의원, 안보외교위원장 이철우 의원, 법적지위원장 이춘석 의원, 여성위원장 박순자 의원, 운영위원장 노웅래 의원 등 20대 국회 한일의원연맹 신임 지도부 10여명으로 구성됐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