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하수 증산을 반대하기 위해 10만 제주청년모임이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가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 지하수 증산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김관모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회장 박왕철)는 24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한국공항의 먹는샘물(퓨어워터) 지하수 증산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합청년회는 "제주 지하수는 도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보배이자 자산"이라며 "지하수는 공수화를 원칙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연합청년회는 "1996년 한국공항은 도의회에서 일반시중에는 판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제주도를 상대로 지하수개발 조건에 대해 행정심판과 소송을 제기했고 전화 및 인터넷 판매까지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합청년회는 "이번 지하수 증산 동의안은 도의회에서 부결되어야 한다"며 "25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에 대한 개별 도의원의 찬반입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청년회는 이번 의견 개진을 위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읍면동의 청년회에 의견을 전달하고 동의하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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