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원각회 쌍계암(대표 윤봉택)은 26일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인 ‘쌍계암 연화장세계에서 무오법정사 항일운동을 승화시키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묘법 연화경에 스민 탁본 체험’ 프로그램을 법정사 둘레길과 법정사 광장에서 등산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날 전통산사체험을 하기 위하여 부산에서 양정임외 5명이 참석하여 체험활동을 한데 이어, 현정화 도의원을 비롯하여 한라산 둘레길 등산객 20여명이 체험행사에 참여하였다.

윤봉택 대표는 탁본행사와 관련하여 “목판을 통한 인쇄 문화는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높은 수준을 갖고 있으며, 쌍계암에 소장되어 있는 묘법연화경은 1939년도에 판각된 것으로서, 갑인자 복각본 계통”이라고 강조한뒤, “ 신라 원효스님께서 연화장 세계를 나타내는 가장 신비롭다고 하신 광명진언을 판각하여 체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 오신 양명임씨(구산고등학교 선생)는“동창 모임으로 제주에 와서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간다”고 말한뒤,“항일운동의 발상지인 무오법정사에서 광명진언의 탁본을 선물받아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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