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 환자가 제주도에서 다시금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진드기에 따른 SFTS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제주도는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옮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도내에서 열두번째 발생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여, 64세)로 야외활동으로는 평소 거의 매일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작업을 하였다.

A씨는 지난 26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세가 있었고 27일 발열,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가 있어 혈액을 채취하여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SFTS '양성'으로 확진되었다.

SFTS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서 주로 발생하고,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계 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이 주증상으로 나타내며, 출혈성 소인(혈뇨, 혈변), 신경학적 증상(경련, 의식저하),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제주(전국) SFTS 환자수 및 사망자수 발생 현황(단위: 명)@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에 따르면 SFTS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인지와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제주도에서는 진드기 매개체 서식밀도가 높은 공원, 오름, 숲길 등 중심으로 작은소피참진드기 서식밀도를 조사하여 방역소독을 강화 할 계획이다.

또한, 언론사 등을 통하여 방송자막 등 방법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를 하고 있으며,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 준수를 권고했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