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와 제주범대위(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전국대책회의 등이 주관하는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31일부터 8월 5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31일 8시 제주해군기지 입구에서 출범식을 열고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제주투데이

대행진에 참가하는 참가자들은 31일 오전 제주해군기지 입구에서 출범식을 열고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강정마을회를 비롯해 쌍용차 해고노동자와 용산 참사 유가족, 성주 주민들 등이 함께 참석했다.

'평화야 고치글라'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대행진은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제주군사기지의 저지와 제주 평화의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를 올해에는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제주 전역의 환경과 평화를 되새긴다는 연대의 의미를 담아 진행된다.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31일 8시 제주해군기지 입구에서 출범식을 열고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제주투데이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을 위한 피켓@제주투데이

이번 2017 제주생명평화대행진에는 (재)전태일재단, 4.3도민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등 제주와 전국의 18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가한다.

출범식을 마친 후 대행진 참가자들은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져 출발했다.

행진이 마무리되는 8월 5일(토) 오후 6시에 참가자들은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평화야 고치글라’, 범국민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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