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섰다.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실무TF팀 출범식과 1차회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두고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 지난 25일 '도시재생 뉴딜정책 실무TF 출범식 및 1차회의'를 개최하고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한 주거정비사업이 아닌, 도시 재활성화를 통해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역의 주민 삶의 질과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도시혁신 사업이다.

1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이번 사업이 포함되었고, 향후 5년간 매년 공적재원 10조원씩 5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 될 예정이다. 따라서 제주도를 비롯해 도시재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각 지자체들이 이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TF는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에서 실무진 17명이 참여하는 TF팀은 정책개발분과와 주거재생분과, 혁신공유공간재생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되었다. TF는 향후 정책 공유와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중앙정부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게 된다.

이번에 참여한 유관기관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 JDC, 제주연구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이다.

제주도는 "도시재생사업 기획단 출범 등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정부 추진방향에 맞춰 사업대상지역 등을 선점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TF팀 운영을 상시화하는 한편, 유관기관 사업경험 공유를 통해 제주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발굴 및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협업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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