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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명평화대행진, 성산주민과 함께 촛불 들다제2공항 반대 범국민촛불문화제 신산리에서 개최
제주투데이 | 승인 2017.08.01 20:15

저녁이 되자 신산 마을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각자 촛불을 들고 지친 몸을 추스리면서 모여앉았다.

▲1일 저녁 신산청소년문화의집 앞마당에서는 '제2공항 반대 범국민춧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제주투데이

1일 저녁 신산청소년문화의집 앞마당에서는 '제2공항 반대 범국민춧불문화제'가 열렸다. 그리고 그 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부터 줄곧 걸어왔던 제주생명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이 자리를 메우기 시작한 것이다.

신산리 및 성산읍 주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행진 참가자들 등 500여명은 하루종일 걸어서 지친 몸을 쉬면서 촛불문화제를 즐겼다.

▲신산리에 모인 참가자들은 제2공항 반대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있다.@제주투데이

이날 행사에서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는 먼저 제2공항 반대투쟁의 경과를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반대대책위는 "제2공항을 유지하려면 지금보다 훨씬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제주도가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며 양적팽창과 난개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공군은 2021년 공군남부탐색구조부대로 위장한 공군부대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인정했다"며 "제2공항 건설과 함께 공군기지도 들어오는 것이 기정 사실이 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불균형적인 양적관광과 난개발을 부추기는 제2공항 건설을 전면 재검토하여 현재 제주공항의 시설확충으로 이용객 포화를 감당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산읍생활개선회 난타동아리의 난타공연@제주투데이

이어서 성산읍생활개선회 난타동아리와 성산읍한마음 민요동아리의 마을환영공연이 열렸다. 

또한 이날 문화제에서는 민중가수 김영태와 임정득, 제주 초등 대안학교인 보물섬학교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문화제에 참가한 참석자들은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오랜 대행진의 피로를 잊고, 주민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연대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초등 대안학교인 보물섬학교 학생들의 공연에 참가자들이 호응하고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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