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과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회장 김영중)를 비롯한 제주도내 핵심 인사들이 4.3평화공원에서 합동참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회

는 2일 오전 화해와 상생 선언 4주년을 기념하여 합동참배를 실시했다.

합동참배 행사에는 4·3유족회 및 경우회 회원들과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손유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위위원장, 유진의 도의원, 오경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등 제주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위원장과 장성철 국민의당 위원장, 김대원 정의당 위원장 등 각 도당 관계자와 도민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전 10시에 제주시 충혼묘지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실시한 후, 11시부터는 4·3평화공원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4·3 영령들에 대한 참배를 이어갔다.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왼쪽)과 김영중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장 김영중이 각자 4.3평화공원 분향소에 방명록을 쓰고 있다.@사진제공 제주4.3희생자유족회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며 제주4·3의 올바른 해결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화해와 상생을 모티브로 하는 제주4·3해결의 모범적 사례로 키워가기 위하여 의미있고 상징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두 단체는 지난 2013년 8월 2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날의 갈등과 반목을 접고 화해와 상생의 길로 함께 갈 것을 천명한 이래, 지속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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