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관광대학교 조리실에서 채송화의 꿈 힐링센터가 주관한 북한이탈 여성을 위한 “Happy cook" 요리교실이 열렸다.

'채송화의 꿈'은 제주에 거주하는 북한이탈 여성을 위해 마련한 힐링쉼터로 쉼터의 역할 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사회에서 제대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요리교실에 참여한 북한이탈여성과 제주지역 여성들은 제주관광대 최주락 교수의 도움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샐러드와 파스타 만들기 수업을 받고 직접 요리를 만들었다.

최주락 제주관광대 관광호텔조리계열 학과장

최 교수는 "오늘 요리교실에 참여한 분들이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좋았다. 북한이탈여성들이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자립할 수 있는 요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서양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조리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선영 '채송화의 꿈' 센터장

박선영 센터장은 “Happy cook 요리교실은 통일나눔펀드지원으로 하게되었다. 남과 북이 요리를통해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앞으로 이 분야에 자질이 있는 분들은 심화과정을 이수하도록 해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할 것이다”라고 이번 요리교실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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