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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양석조 특수3부장 ‘승승장구’특검-댓글수사 ‘윤석열 검사들’ 서울중앙지검 특수라인에 전진배치
안인선 기자 | 승인 2017.08.11 07:35
양석조 중앙지검 특수3부장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 파견 검사들과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이 대거 서울중앙지검 주요 보직에 발탁됐다. 모두 특검 수석파견검사와 댓글 사건 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과 호흡을 맞췄던 검사들이다.

이번 인사에서 제주출신 양석조(44세, 29기) 부장검사도 주요 보직에 발탁됐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수사를 맡아 진행해 온 125명 규모의 특검 수사인력은 40여 명으로 축소됐고 파견검사는 20명에서 8명으로 줄어 윤석열 팀장과 양석조 부장검사, 평검사 6명만이 특검에 남아 일해왔었다.

윤 팀장은 삼성 뇌물죄 재판에, 양 부장검사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재판에 투입됐고 두 사람은 특검 수사기간 동안 각각의 사건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윤석열 팀장은 이미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파격적으로 영전됐으며 이번 후속 인사에 같이 호흡을 맞췄던 양석조 대검 사이버수사과장은 특수3부장에 임명됐다.

양 특수3부장은 정치권 수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제주출신인 양 부장은 양씨종친회 회장인 양창헌(한국유네스코연맹 제주협회 회장)씨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오현고(40회)와 한양대 법대를 나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대검찰청 디지털수사과 등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에 있을 때 ‘한명숙 전 국무총리 금품수수 사건’과 이명박정부의 비선실세로 꼽혔던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알선수재’ 등을 수사한 경력이 있다. 또한 사이버 증거수집과 분석에 일가견이 있는 그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에 참여했고, 그동안 특검팀에 남아 공소유지를 맡아 진행해 왔다.

좌측부터 특별검사를 맡고 있는 박영수 변호사(64·사법연수원 10기), 양석조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44·29기), 문지석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39·36기)

온 나라를 들썩였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제주 출신 법조인 3명이 참여했다.

특검팀에는 특별검사를 맡고 있는 제주 출신 박영수 변호사(64·사법연수원 10기) 외에 양석조 대검찰청 사이버수사과장(44·29기)과 문지석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39·36기) 등 제주 출신 검사 2명이 파견검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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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선 기자  ains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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