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선거에 김방훈 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조직위원장(가나다순)이 자웅을 겨룬다.

▲17일 도당대회에서 2명의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가 자웅을 겨룬다. 왼쪽부터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한철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제주시을 당협조직위원장.

자유한국당 도당은 오는 17일 도당대회를 열고 도당 위원장 선거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도당은 도당 위원장 후보 신청을 접수받은 결과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와 한철용 조직위원장이 후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도당 위원장 선거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를 좌우할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먼저,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는 지난 11일 1년 7개월만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위원장에 출마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그간의 제주도정의 활동과 경험,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번 위원장 선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철용 조직위원장은 지난 3월 제주시을 당협조직위원장으로 발탁돼 대선 활동에 크게 전념해왔다. 한 조직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 등을 졸업한 한 위원장은 국군 제5679부대 정보사령관 등을 맡았으며 2016년 제주지역 총선에 출마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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