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함께하는 예술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소장 최희순)는 오는 8월 17일(목) 17시에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in 제주'를 개최한다.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A+Festival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1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꾸려질 'A+ Festival in 제주'는 제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뮤지션의 특화된 문화적 코드를 만들고 발전시키고자 기획되었으며 장애인의 다양한 활동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인 문화 향유 및 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밴드 'J밴드와 THE SUM', 시각장애인 가수 홍관수, 장애인 퍼포먼스예술가 유이연, 장애인 어울림합창단 '띠앗' 등 제주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장애인아티스트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니버설디자인 시민공감마당을 비롯해 캘리그라피와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및 풍선 체험장, 포토존 및 서예전시 등 다양한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최희순 소장은 "장애인문화예술이 발전하고 있으나 아직 위상이나 관심이 높은 편은 아니다"며 "이번 축제로 인해 대중들이 장애인 문화예술의 현장을 경험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게 제주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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