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제주도 90개 관광업체에 211억원의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지난 8월 17일 제주관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번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내용을 심의·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이 확정된 업체들은 농어촌진흥기금이나 중소기업 육성기금 등 타기금의 수혜를 받고 있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로 선정됐다. 

먼저 경영안정자금 분야에서 83개 업체 138억원이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관광숙박업체 14개소 52억원, 여행업체 16개소 22억원, 관광객 이용시설업 2개소 5억원, 관광편의시설업 4개소 7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기타 농어촌민박 등 노후 전세버스 교체를 위해 47개소도 52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건설자금 분야에서는 전문휴양업과 관광식당업 신축으로 4개소에서 65억원을, 일반숙박업 개보수를 위해 3개소가 8억원의 융자 지원을 받게됐다.

제주도는 융자지원 확정사항을 도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관광진흥기금이 도민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도민 체감형 사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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