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에서 오는 8일 저녁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제주감독 김양희 감독의 영화 <시인의 사랑> 개봉전 초청 시사회를 개최한다.

영화 <시인의 사랑>은 지난 4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전주시네프로젝트를 통하여 공식으로 초청되었고, 9월 7일에 개최되는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김양희 감독은 다큐멘터리 <이중섭의 눈>의 김희철 감독과 부부사이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함께 초청되어 화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이 영화는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마흔 살의 시인은 시를 쓰는 재능도, 먹고 살 돈도 없다. 그리고 시인의 곁에는 무능한 남편을 구박하면서도 세상에서 그를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아내가 있다. 팍팍한 현실에서도 진짜 시를 쓰는 일이 뭘까 매일 고민하는 시인, 그리고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아내 앞에 어느 날 파도처럼 위태로운 소년이 나타나고, 시인은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강은미 시인의 진행으로 김양희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함께 마련하고, 오는 14일 전국에 개봉할 예정이다.

상영회 참석은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영화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

문의 : 영화문화예술센터 www.jejumovie.kr, 064)73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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