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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56회 탐라문화제' 천년 탐라의 얼, 탐라문화광장에 스미다9월 20일부터 5일간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개최
윤희원 기자 | 승인 2017.09.05 10:20

120만 제주인이 문화로 하나 되는 제주 최대․ 최고의 축전, 제56회 탐라문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가 주최하고 제56회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탐라문화제는 기원축제, 제주문화가장(假裝)축제, 제주문화축제 및 참여문화축제 등 4대 핵심축제로 구성되었다.

도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개최를 축원하는 의미의 기원축제는 탐라역사의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봉행되는 탐라개벽신위제, 제주문화의 향불을 탐라문화광장으로 옮겨와 제주문화중흥을 다짐하고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행사, 내년의 개최를 기약하는 폐막행사로 진행된다.

제주문화가장축제는 제주문화 콘텐츠에 대한 자유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함으로서 가면, 분장, 춤, 노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표현 기제를 통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가장(假裝)경연과 가장(假裝)퍼레이드가 그 것으로 9월 23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중앙로 사거리에서 산지천 특설무대까지 진행될 가장퍼레이드에는 도내 43개 읍면동 출연 단체와 퍼레이드 참가 공모에 응모한 개인 및 단체 등 3,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도심 속 거리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문화축제는 유무형의 제주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축제이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9개 종목의 공개시연, 작품 전시 및 오감만족(五感滿足) 체험 프로그램, 제주문화관, 제주어축제, 민속예술축제, 학생문화축제를 포함한다. 제주문화관에는 올 해 탐라문화제 개최지 일원인 산지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전시인 ‘산지천의 어제와 오늘 전’, ‘탐라문화제 역사자료 전’이 함께 한다. 탐라의 가락과 춤사위를 전승하는 ‘민속예술축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민속예술부문과 걸궁 부문에 출연하여 경연을 벌이게 되며 민속예술 부문 최우수 팀은 내년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제주도 대표로 출전을 하게 된다. 또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참여하는 학생문화축제는 산짓물공원(초등)과 탐라광장(중·고등)에서 열리게 된다.

제주지역 문화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공연, 전시, 경연의 형태로 추진하는 참여문화축제에는 한중우호축제(중국 호남성 예술단 공연 및 서예교류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연(중국의 닝보 및 취안저오, 일본의 나라 및 요코하마), 강릉단오제 위원회의 ‘강릉학산오둑떼기’ 공연, 동두천 시립 이담풍물단의 ‘신명나는 놀이판 유쾌, 상쾌, 통쾌’ 공연 등 국내외 교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외에도 76개팀에 300여명이 참여하여 펼쳐질 청소년들의 예능경연 한마당인 청소년예능페스티벌, ‘내 눈에 비친 제56회 탐라문화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문학백일장 등 청소년들이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찾아가는 제주문화박물관(이동 박물관), 제주농업문화행사, 국제자연예술전시회, 탐라풍물시장(플리마켓), 탐라카페, 우리동네 국수가게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편의를 제공한 예정이다.

교통 혼잡 및 관람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방안도 마련되었다. 기존 국제항 주차장에서 운행하던 셔틀버스를 종합경기장을 포함한 2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셔틀버스 운행대수도 4대에서 7대로 증편 운행한다. 현재 산지천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1개소이므로 부교 1기를 추가 설치하고 관람객이 쉴 수 있는 파라솔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 편안한 쉼터 같은 축제로 다가갈 예정이다.

부재호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회장

부재호 제56회 탐라문화제 대회장은 "올 해의 탐라문화제는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준공에 따른 광장 활용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개최 장소인 산지천 수변, 광장, 공원, 골목, 거리, 복원 가옥 등의 특색을 수용하는 도심형 축제로 전환하였다“며 ”개막행사의 스펙터클 연출 및 제주문화가장(假裝) 페스티벌의 규모 확대를 통해 대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주인의 삶이 녹아든 전시, 체험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 구현으로 탐라의 얼을 전승(傳承)하고 다양한 세대가 공감(共感)하고 소통(疏通)하는 축제로 준비하였다. 제56회 탐라문화제, 모다들엉 ᄎᆞᆯ린 잔치에 오셔서 재미지게 놀다 가셨으면 한다 "고 밝혔다.

한편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로 개최하기 시작하여 1965년 제4회부터 한라문화제로 이름을 바꿔 종합문화축제로 전환하였고, 2002년부터 탐라문화제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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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 기자  yhw2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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