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김성조)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회장 문상익)에서 주관하는 제32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오는 5일(화)부터 7일(목)까지 2박 3일간 개최된다.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서포터즈(가족, 지도교사 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자립의지 기반 구축 및 권익옹호,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작년의 서울에 이어 올해는 환상의 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하는 제32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 기념식은 6일(수) 10시 30분부터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되며 복지대상에 김군자(제주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제주시지부 부지부장), 장애극복상에 김경진(웅신1급 자동차공업사) 등 14명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표창에 2명(이은예, 김아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표창에 2명(강형주, 양복희),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상은 강상묵(경북협회) 등 11명이, 경찰청장 감사장은 양윤석(한울주간활동센터) 등 3명이 시상대에 오른다.

제16회 전국발달장애인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각 시도예선을 거쳐 선발된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장래희망, 취미와 여가생활 등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원고로 자기주장을 펼치며, 대회는 9월 5일(화) 14시부터 한화리조트제주에서 진행된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각 부문별 대상 2명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부상으로 국제대회 참가비가 지원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를 지도한 서포터즈 2명에게도 부상과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상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제3회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연결고리” 토론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의견을 교류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자립생활”로 발달장애인의 주도로 활발한 사회참여와 자기주장을 펼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사료되며, 대회는 9월 5일(화) 16시부터 한화리조트제주에서 진행된다.

제6회 전국발달장애인예술제에서는 전국시도협회 12개팀이 마술 및 악기연주, 노래, 연극,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예술적 기량을 뽐낼 예정이며,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내한하는 일본팀에서도 복화술이라는 특별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참여방식으로 언어발표의 한계를 넘어선 발달장애인의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체험을 늘이는 자리가 될 것이며, 이 대회는 5일(화) 19시부터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17 전국발달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기존의 체육대회 방식과는 다르게 자연과 문화의 섬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총 5가지 미션으로 전국시도협회 총 24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복지대회 기념식이 끝난 후 6일(수) 14시부터 절물휴양림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를 주관한 제주특별자치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관광의 섬 제주를 홍보하고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과 문화․체육활동의 활성화와 발달장애인의 대국민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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