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주승재)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구축하고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에 돌입한다.

암 생존자는 암 완치를 목적으로 수술이나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 초기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의미한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정부가 제3차 국가암관리 종합계획 중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제주지역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내 제주지역암센터가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암 생존자는 치료후 재발이나 전이에 대한 위험 외에도 암이나 암치료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불안, 우울 등의 디스트레스, 암 관련 치료비나 직업 상실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형태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 관리, 사회 적응이나 직업복귀 지원 등 통합적인 지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외에도 영양, 심리, 재활 등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이 참여한다.

허정식 암센터 소장은 “기존 암 관리 서비스가 암의 예방, 진단, 치료 위주로 이뤄지다 보니 합병증과 관련한 정신적 문제, 사회경제적 어려움 등에 한계가 있었다”며, “제주지역 암 생존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소식 일정

-일시 : 2017. 9. 7(목) 오후5시

-장소 : 제주대학교병원 1층 암센터 외래부

제주대학교 병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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