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주 귀농·귀촌박람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도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제주살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인의 정착 상담과 우수 사례 전시, 제주 문화체험, 우수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60여개의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23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민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하는 '퀴즈쇼 동네방네', 제주청년과 제주로 이주한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제주살이 토크쇼 '우리는 괸당', 제주어 밴드팀 공연 등 다채로운 화합 프로그램이 이어진 예정이다. 

또한 김귀영 귀농귀촌종합센터장을 초청해 귀농귀촌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특강과 수경식물 재배와 캘리그라피 등 체험프로그램, 귀농·귀촌인이 제작한 수공예품과 의류, 가방, 수제잼, 천연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 등도 운영된다.

아울러 1:1 귀농귀촌 정책지원 및 영농상담을 위한 귀농·귀촌종합 상담실이 운영되며, 농업마에스터 강연, 상공회의소 주관 이주민 일자리 브릿지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정착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귀농·귀촌 정보습득의 장을 넘어 문화의 곰감도를 높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제주는 만드는 초속이 될 수 있도록 행사기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JIBS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귀농·귀촌인연합회, 제주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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