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을 두고 도정과 농가간의 끝장토론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4일 남원읍 농협AT센터에서 감귤 끝장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FTA에 대응하고 더 나은 1차 산업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안동우 정무부지사 주재로 '제2차 무박 2일 끝장 토론'을 오는 14일 감귤주산지인 남원읍 농협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2차 무박 2일 끝장토론에서는 감귤분야를 주제로 지역농업인 10명과 농업인단체 5명, 지역농협, 행정 등 총 25명 내외로 구성해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독농가, 생산자단체와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하여 궁금한 사항은 즉석에서 답변하고, 중요한 대안들은 중장기 검토 과제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농촌지역의 현실 등을 감안하여 저녁시간에 끝장 토론 일정을 잡고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을 끝까지 경청하고 1차 산업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업인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농가 맞춤형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2018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9월 1일 성산읍에서 '제1차 무박 2일 끝장 토론'에서'무 하차경매 및 밭작물 분야 문제점 진단'에 대한 토론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제3차 무박 2일 끝장 토론'을 축산분야로 선정해 오는 10월 중에 한림읍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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