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체계 개편 이후 혼란이 심해지자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공무원 전원이 직접 모니터링에 나선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버스에 올라타고 있다.@자료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를 ‘대중교통 이용 모니터링 날’로 정하고 열흘간 공무원이 직접 대중교통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는 이 기간 중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게 된다. 공직자 전원도 20일과 27일 대중교통을 이용한 모니터링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모니터링은 전 부서에서 실시되며, 공무원들은 출장시에도 지역순환버스나 경유버스를 이용해 문제점과 개선사항, 수범사례를 파악하고 공유한다.

이에 따라 도는 모니터링 기간에는 회의시간을 늦추고, 도에서 운영하는 출근버스도 모두 휴차시킬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의 조기 안정을 위해 막바지 점검에 나선다”며 “이번 모니터링으로 도민 혼선을 야기하는 불편사항을 빠르게 개선 조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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