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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제주시 청사 증축, 추선연휴 끝나서 탄력 받을까?시청사 3~4별관 사이 7층 건물 매입이 관건
안인선 기자 | 승인 2017.10.07 05:33

제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청사 증축이 올해 안에 매듭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제주시 청사 노후 및 사무실 공간 협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사 부근 7층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건물은 청사 본관 바로 앞에 위치한데다 3별관과 4별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최적의 입지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 건물을 매입해 청사 중측을 계획했던 제주시가 어려움을 겪고있다. 건물 매입을 위한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건축주가 이미 제3자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올해 초 제주시는 3별관과 4별관 사이에 있는 민간건물을 사들일 계획을 세우고 건축주와 협의에 들어갔다. 지난 3월 제주도 공유재산심의회를 통과하고 도의회 승인까지 받은 뒤 지난 7월 건물과 토지 감정가 29억7000만원을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상태였다.

그후 지난 5월 30일 30억원에 이미 제3자에게 매매가 완료됐고, 지난 7월 3일 소유권 이전 내용이 등기부등본에 올랐다. 제주시는 건축주가 추경 예산 확보 시점을 기다리지 못하고 타인에게 매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새 건물주를 상대로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개월 동안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제주도의회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은 "제3별관 옆에 있는 7층 건물을 매입해 올해 내로 시민들이 맘껏 활용할 수 있는 광장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광장의 경우 주차장을 지하로 조성하고 주말 때 시민들이 맘껏 쓸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든다면 서울시청 앞 광장처럼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지사께도 보고 드렸고 도에서도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고 있어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청사 증축과 시민광장 조성 계획이 진책되지 않고 있어 행정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현재 새 건물주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청사 확충을 위한 방안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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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선 기자  ains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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