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역재활병원(병원장 조기호)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병원계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 중인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에 총 30개 병원이 도전장을 접수하여, 진료과목과 시설, 인력, 장비, 환자구성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주권역재활병원을 비롯하여 전국 7개 병원을 최종 재활의료기관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첫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국립재활원(서울) △린병원(경기) △휴앤유병원(경기) △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부산) △호남권역재활병원(광주) △강원도재활병원(강원) △제주권역재활병원(제주)이다.

아울러 지정기준 및 환자구성비율이 다소 미흡한 12개 병원에 대해서는 오는 11월말까지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조건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조건부 지정기관은 △명지춘혜병원(서울) △청담병원(서울) △분당러스크재활전문병원(경기) △로체스터병원(경기) △브래덤병원(인천)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부산) △워크재활의학과병원(부산)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부산) △큰솔병원(부산) △남산병원(대구) △청주푸른병원(충북) △다우리병원(충남)이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은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조건부 지정기관은 12월 선정 여부를 결정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하게 된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인구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시기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한 조기 사회복귀 체계는 미흡하여, 그 동안 급성기 병원에서는 장기치료가, 요양병원에서는 적극적 재활치료가 어려워 회복시기 환자들은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소위 ‘재활 난민’ 문제 해결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따라서 제주권역재활병원에서는 기능회복시기(1~6개월)에 집중재활을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여 조기에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유도하고 퇴원 후 지역사회내 재활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의 유기적 연계하는 등 재활의료서비스 기반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게 된다.

조기호 병원장은 이번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 선정 쾌거는 “재활병원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실로, 앞으로 제주도민을 위한 최고의 공공재활병원으로써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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