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아토피 치유와 천식,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을 예방하고 힐링과 환경보건 등을 지원하는 센터가 생긴다.

▲구좌읍 비자숲에서 설립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오는 21일 개관한다. 위의 사진은 제주센터의 실제 모습.@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21일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환경부가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평소 지녀야 할 생활습관과 생활방식을 교육하고 관리하고자 201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제주센터는 구좌읍 비자숲에 2014년부터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억원을 들여 지난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졌다.

또한 도는 센터운영을 위해 2015년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따라서 제주센터는 제주도내 처음으로 예방의학 전문의와 함께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 치유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번 제주센터 운영으로 아토피피부염과 비염환자들은 물론 도민에게도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제주센터 개관식은 구좌읍 옛 비자림청소년야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식후행사로 피부반응 및 체성분검사 처험과 인형극, 마술연극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초등생이 참여하는 ‘비자숲 힐링’ 환경백일장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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