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김경미) 소속의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띠앗’(회장 장기자)에서 장애여성작가와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장애인이고, 장애인권운동가이면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호호아줌마’로 불러주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간 ‘보이스’ 편집장, ‘장애인인권센터’ 이사를 거쳐 지금은 ‘장애여성네트워크’와 ‘활짝미래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책에서는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장애는 무엇인지, 장애인은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한다.

또한 저자는 장애인이 불쌍한 존재가 아니라고 강조한다. 또 장애인이라면 '헬렌 켈러'부터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특별한 능력을 갖췄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편견이라고 설명한다. 비장애인 중에서도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있듯이 장애인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장애여성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같은 여성장애인으로서의 겪는 삶에 대한 이야기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는 모든 분들에게 인간은 누구나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며,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사람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장애란 무엇인지, 장애인은 어떤 존재인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생각하게 하고, 장애인이라고 해서 남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않고 도움을 받기만 하며 살아가진 않는 다는 것과 모두가 평등하며 존중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시켜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18일(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예정이고 제주여성장애인 상담소에서 개최 한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