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관광극장에서는 지난 9월부터 가을 음악 제전으로 서귀포오케스트라페스티벌(SOF)을 진행하고 있다.

이 SOF는 11월까지 매주 이어지며 서귀포관광극장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가장 어울리는 클래식과 관현악의 만남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6시에는 SOF의 5번째 무대로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의 무대를 준비한다.

서귀포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영진) 2011년 2월 음악을 통한 화합의 하모니를 목적으로 서귀포시와 한국마사회 내 농어촌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창단되었다. 베네수엘라의 ‘엘시스테마’를 모델로 삼아 명예지휘자이신 금난새 지휘자와 이정석 상임지휘자를 중심으로 다문화, 일반가정, 저소득층의 청소년들이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어 연주하고 있다.

매해 서울예술의전당, 세종문회회관 등 도외에서 KYDO 합동음악회를 가지며 한국을 대표해 프랑스, 독일, 러시아, 상해 등 해외각국에서 한국적인 음악과 클래식을 접목시킨 연주로 많은 호평과 찬사를 받아왔으며 제주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정기연주회와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봉사음악회, 지역문화예술축제 참여 등 여러 연주활동을 통해 서귀포시의 새로운 문화 모델로 성장하는 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SOF 무대에서는 이정석 지휘자의 지휘로 ‘아름다운 나라’,’붉은노을’,등 우리에게 친숙한 가요와 함께 ‘가을의전설’, ‘사운드오브뮤직’등의 OST를 비롯해 오페라 ‘투란토트’와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까지 모든 장르를 테너 김신규씨의 목소리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김신규(좌), 이정석 지휘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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