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2017년 김만덕주간’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잇는 따뜻한 기부 행렬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지회장 양은정)’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2,000kg을 김만덕기념관에 기탁했고, 한양대학교 동문봉사단 ‘함께한대’와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자전거사업단네트워크’가 김만덕기념관을 통해 도내 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등에 자전거 86대를 기증했다.

이어서 25일에는 김만덕상 경제인부문 수상자인 강옥선씨가 김만덕상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 만덕로타리클럽(회장 백선옥)이 150만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들의 모임인 ‘김만덕상수상자회(회장 진춘자)’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밖에도 김해김씨 좌정승공파종친회(회장 김호선), 김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제주사업소(장장 김진성), 만덕로타리클럽 조영숙 전회장, 건입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김만덕 나눔큰잔치 행사장을 찾은 도민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김상훈 김만덕기념관 관장은 “김만덕 주간을 맞아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도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나눔에 동참해주신 분들의 뜻 대로 도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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