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도내 대학생의 정책대안을 들어보는 자리를 가진다.

도의회는 28일 2017년 정책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오후 2시에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차세대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의회가 주최하고, ㈔제주지방자치학회(회장 김성준)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제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정책방향에 대한 대학생 인식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번 정책포럼은 총 2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제1섹션에서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김동혁, 문승우, 김여운 학생이 ‘제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정책방향에 대한 대학생 인식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제2섹션에서는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도내 4개 대학교 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제주지방자치학회는 지난 8월 도내에 소재한 4개 대학교의 재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문제와 정책방향에 대한 대학생 인식에 대하여 대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도내 대학생들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기초 인식조사, 외국인 노동자가 미치는 사회적·근로 환경적 측면, 불법체류, 불법노동 측면, 제주경제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정도, 대학생 및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방향에 중점을 두었다.

도의회는 “이번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제주지역 외국인 노동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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