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번째를 맞는 2017년 제주올레걷기축제가 막을 열었다.
참가인원 1만여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온평포구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약 1천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부인 강윤형 여사와 강연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이날 축제를 축하했다.
이날 올레걷기축제에는 국내외 올레족들이 모여 행사를 즐겼다. 일본 규슈에서 온 여행객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 사회단체들이 참여했으며, 가족이나 친척들도 함께 모여 올레길 코스에 올랐다.
가을이 물씬 풍기는 제주길을 걸으면서 사람들은 서귀포 바다와 숲을 만끽했다. 이날은 날씨도 맑고 선선한 기온이어서 참가자들은 만족스럽다는 분위기였다.
축제 첫날에 참가자들은 온평포구부터 표선해수욕장까지 이어진 3코스를 걸었다. 또한 중간중간 카페에 들르거나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체험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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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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