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 절차를 위해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영상위원회는 오는 10일 일도2동에 위치한 제주영상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위원회와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부의안건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의 건과 제주영상위원회 법인 해산 및 청산 계획(안) 심의 건이다.

해산 목적은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이라는 통합 재단을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경영의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것. 이를 위해 제주영상위원회와 아시아CGI센터 제주IP문화콘텐츠분야 등의 법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제주영상위는 오는 12월 31일부로 해산되고, 위원회의 역할은 2018년 1월 1일부터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에 통합 및 승계된다.

반면 제주영상위의 해산을 두고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아 제주문화콘텐츠의 통합과정 중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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