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독교 역사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순례길 ‘은혜의 첫 길’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CBS는 제주기독교 순례길 마지막 코스인 ‘은혜의 첫 길’ 개장식을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성내교회에서 개최한다.

제주성내교회에서 출발하는 ‘은혜의 첫 길’은 산지천과 동문시장 등을 거쳐 사라봉까지 약 8km 구간이며, 참가자들은 제주 기독교 초기 역사 현장을 들으면서 몸소 느끼게 된다.

특히 1908년 이후 이기풍 목사가 제주선교를 시작했던 일이나 항일구국운동 중 유배된 이승훈 선생의 기독교 정신, 일제시대 당시 항일운동을 했던 목사들의 발자취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은 1부 감사예배와 2부 개장식으로 진행된다. 개장식이 끝나면 제주성내교회에서부터 사라봉 순국지사 조봉호 기념비까지 약 8km를 함께 걷는다.
 
◇주요코스(도보, 약 8km 추정)

제주성내교회 – 관덕정 - 제주 영락교회 첫 예배터 – 이기풍 목사 기착지(산지포구)- 한국전쟁 피난민 교회 – 제주제일성결교회 터 - 제주중앙감리교회 터- 제주동부교회 터- 제주노회 터 - 제주동도교회 - 제주 첫 유치원 중앙유치원(제주동부교회) - 배형규 목사 순교기념비(제주영락교회)- 순국지사 조봉호 기념비–사라봉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