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남제주군 안덕면 소재 창원산업 앞 서부관광도로에서 시외버스 1대와 승용차 2대가 3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운행중이던 삼화여객 버스가 길 옆 도랑으로 전도되면서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임 모씨(54.제주시 연동)와 승용차 운전자 고 모씨(33), 또 다른 승용차의 운전자 문 모씨(26)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또 시외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는 등 중.경상 부상자들이 발생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고로 출근길에 오르던 20·30대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남성 부상자가 많았다고 119재난본부는 전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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