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부인인 강윤형 여사(소아청소년정신과 박사, 53)가 전국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상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강 여사는 지난 3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로부터 ‘박성숙사회봉사상’을 수상했다.
강 여사는 2015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센터의 스쿨탁터로 일하면서 도내 청소년 자살율 감소에 노력해왔다.
또한 작년부터는 정신건강전문가 학교방문지원단 실행단장을 맡아 전국에 소외된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학회는 강 여사의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이 상을 수여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소아정신과 의사들 중 사회기여가 큰 사람에게 박성숙사회봉사상을 수여해왔다.
강여사는 이 사회봉사상과 함께 받은 상금 500만원을 한국희망재단이 추진 중인 아프리카 학교건립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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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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