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0대 후반기 의장이 향년 68세를 일기로 오늘 오전 타계했다.

신 의장은 지병으로 바로 전날인 21일 사임을 표했던 것으로 드러나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도의회에서는 유족측과 협의해 신관홍의장 장례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장(葬)’으로 엄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신 의장의 부고를 받은 직시 회의를 개최, 유족의 의견을 존중하고 도의회 자체규정과 도내 기관 및 타시도 의회 등의 유사사례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고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김황국·윤춘광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공동 장의위원장으로 고 신 의장의 영결식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앞에서 엄수한다. 고 신 의장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선영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고 신관홍의장의 빈소는 부민장례식장(제2분향실)에 마련되어 22일 오후 5시부터 조문객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에서는 도의회 대회의실에 분향소를 마련해 22일 17시부터 24일 자정까지 빈소에 가지 못하는 조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신관홍 의장은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제8대 도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의 도의원 배지를 달고 제10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순 여사와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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