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미뤄졌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늘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됐다.
제주도내에서는 총 7,068명의 응시생 중 6,497명이 14개의 시험소에서 나누어 시험을 치르기 시작했고, 결시율은 8.08%였다.
이날 시험은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들고 자신의 자리와 답안지 등을 확인했다. 이날 온도는 영상 9~10℃로 쌀쌀했으며, 흐린 날씨에 간간이 비가 내리기도 했다.
교실에서 시험을 기다리는 학생들은 긴장한 상태로 무사히 시험을 치르기를 기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학교밖에서는 일찍부터 모인 후배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응원했다.
또한 교통의 원할한 흐름을 위해 경찰들도 나와 주변을 정리했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오는 27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를 할 수 있으며, 문제가 없을 경우 정답은 12월 4일 확정된다.
또한 수능 성적표는 12월 12일에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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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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