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처음 열린 ‘제주비엔날레 2017’이 93일간의 대장정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알뜨르 비행장에서 진행중인 제주비엔날레 2017 작품전시의 모습@자료사진 제주투데이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투어리즘’을 주제로 지난 9월 2일부터  열린 ‘제주비엔날레 2017’이 오는 12월 3일 폐막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일 개막한 이래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민이 비엔날레의 존재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술관은 폐막을 일주일 남긴 11월 26일 현재 누적관람객 8만3,633명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제주도립미술관 관람객은 2만6,214명이었으며, 제주현대미술관 1만780명, 알뜨르비행장 3만2,037명, 제주시원도심 6,778명, 서귀포시원도심 7,824명 등이었다.

오는 12월 3일에는 폐막식에 앞서 오후 3시 ‘제주비엔날레 2017’의 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개 개최된다.

이후 오후 5시 미술관측은 폐막식을 갖고, 9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폐막식에는 이번 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는 물론 도내․외빈, 도민, 관광객 등 비엔날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미술관은 오는 29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모든 관람객이 50% 경감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다고 알렸다. 또한,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은 수험표를 지참하면 남은 기간 무료로 비엔날레를 관람할 수 있다.

제주비엔날레는 일정상 먼저 마무리된 제주시원도심 예술공간 이아를 제외한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알뜨르비행장 등 제주도 전역에서 12월 3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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