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와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28일 제주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에너지공사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역단위의 친환경 에너지 개발, 보급 및 관리를 전담하는 에너지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각 2012년 4월, 2016년 12월에 설립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상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및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정보교류 및 협력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정책 제안 △기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상생 협력 등에 관해 적극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

김태익 사장은 “제주에너지공사와 서울에너지공사가 현재 추진하는 사업과 보유한 역량은 다르지만 친환경에너지의 확대 보급,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 등 추구하는 바가 같기 때문에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섭 사장은 “서울시는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들어서기 힘들기 때문에 제주에너지공사와 상호 협력하여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이 지역분산형 에너지 정책의 핵심이 될 지방 에너지공기업 간 최초 협력사례”임을 강조했다.

제주에너지공사 관계자는 “양 기관은 협약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협력체제인 ‘(가칭)신재생에너지사업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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