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막 돌아온 우리는
돌담에 앉아 날뛰면서 까-악 검은 소리로 수다를 떨었어.
화산암 돌담은 점점 뜨겁고 우리 검은 몸은 더 검어졌지.
그런데 저 바다…… 오, 저건?
수평선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어
우리는 본능적으로 뭔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
그리고는 마침내 일이 터졌어. [논객닷컴=변시지, 황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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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에 앉아 날뛰면서 까-악 검은 소리로 수다를 떨었어.
화산암 돌담은 점점 뜨겁고 우리 검은 몸은 더 검어졌지.
그런데 저 바다…… 오, 저건?
수평선이 거세게 흔들리기 시작했어
우리는 본능적으로 뭔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
그리고는 마침내 일이 터졌어. [논객닷컴=변시지, 황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