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이 최종적으로 30억원 증액으로 계수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2018년도 제주특별자치도특별회계 예산안 계수조정 내역을 30일 밝혔다. 이번 계수조정에 따르면 증액내용은 총 61억7천만원이었으며, 감액내용은 총 31억7천만원이었다.

구체적으로 증액내용으로는 고교무상급식비단계적지원 20억원과 도서관현대화 15억원,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활용지원 13억원, 배움터지킴이운영 6억원 등이 포함됐다. 

반면, 감액내용으로는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인건비가 19억2,773만원이, 기관시설증축비 11억3,190만원, 장학금 지원 9,237만원, 유치원교육과정운영 180만원 등이었다.

도의회는 인건비의 경우 학비면제에 따른 감액이 반영됐으며, 기관시설증축은 사업기간을 고려해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학금지원은 학비면제로 갈음했으며, 유치원과정은 도교육청에서 수행하기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만5세 유치원의무교육방안연구용역을 별도로 진행할 것을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에따라 내년 도교육비특별회계는 총 30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조정된 예산안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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