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제이크리에이션 생수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숨을 거둔 고(故) 이민호 군의 발인이 오는 6일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사의 모습@자료사진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제이크리에이션에서 발생한, 이민호 학생의 노동재해와 관련하여 유족과 회사 간의 합의가 진행되어 장례절차를 밟게 된다고 4일 밝혔다.

대책위는 "유족과 회사측 간의 합의가 끝났으며, 오늘 중에 회사가 공식 사과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유족 간의 논의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도교육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의 관계자는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이민호군이 다니던 학교측과 절차 과정에 대한 협의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일정이 밝혀지는대로 알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제2,3의 이민호 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제이크리에이션에서 발생한 현장실습생 노동재해 관련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파견형 현장실습 관련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교육청, 노동부, 정부대상)의 목표를 유지하고 다음의 내용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이크리에이션은 오늘 4일 오후 5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고 사과문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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