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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감들 ‘우병우의 불법사찰 용서 안돼’시도교육감협의회, 사찰 의혹 엄중 규탄 및 철저 수사 촉구
김관모 기자 | 승인 2017.12.07 11:25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교육감 불법사찰 의혹이 알려지자 전국 교육감들이 분개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하 교육감협의회)는 6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시로 이루어진 국정원의 교육감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엄중히 규탄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검찰은 어제 5일 언론을 통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작년 국정원을 통해 진보 성향 교육감의 개인 비리를 캐는 불법사찰을 한 혐의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윤수 당시 국정원 2차장은 국정원 7국을 동원해 전국 교육감들을 사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교육감협의회는 “국정원이 그동안 교육감 측근 인사의 교육청 발탁 및 내부 승진, 교육청의 수의계약, 누리과정 예산 관련 가정통신문 등을 특혜 및 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공격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을 친정부 교원단체를 통해 쟁점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하며 분개했다.

이같은 혐의가 사실이라면 사실상 박근혜 정부가 국정원을 이용해 교육감의 권위를 뿌리째 뒤흔든 사건이기 때문.

이에 교육감협의회는 “국가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민주주의와 교육자치를 능멸한 국정원의 교육감 불법 사찰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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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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