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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주영화계 “제주영상위 제대로 논의해보자”도내외 영화계 공동설명회 11일 개최 예정
영상위 존치 이유와 지위 및 역할 핵심 이슈로
김관모 기자 | 승인 2017.12.07 17:36

제주영상위원회 해산이 집중 논의되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도내외 영화계 관계자들이 제주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사단법인 제주영상위원회 해산 범영화인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고혁진, 이하 반대위)는 ‘제주영상위원회의 지위와 역할 그리고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주영상위원회 진흥 전략 방안을 위한 정책 제언 설명회’를 오는 11일 오후 3시부터 하워드존슨 제주호텔 연동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재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주문화콘텐츠 진흥원 설립에 따른 제주영상위 해산 논의를 멈추고, 영상위의 지위와 역할을 정상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자리라고 반대위는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장호 한국영상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영상위원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반대위는 이번 설명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제주영상위 이사들과 도 공무원 및 도내외 영상․영화계 인사들에게 참석을 요청한 상태다.

이날 설명회는 먼저 고혁진 반대위 위원장이 ‘제주영화영상단체현황 및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발표한다. 이어서 ‘제주영상위원회의 사업 및 역할’을 주제로 변성진 제주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이,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각종 영화제 육성을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김정훈 제주영화제 사무국장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이후 이장호 위원장을 좌장으로 영상·영화계와 도정 관계자가 참여하는 토의회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반대위 관계자는 “이같은 일정과 관련돼 참석자들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중요성을 생각해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고혁진 반대위 위원장은 “지난 11월 27일 도가 주관한 간담회는 주최도 제대로 적시하지 않고 촉박하고 일방적으로 잡힌 자리였다”며 “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 설립을 설명하기에만 급급하고 왜 특별법에 존치 근거가 있는 지위와 역할이 명확한 기구를 해체해야 하는지를 설득력있게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고 위원장은 “해산 찬성이냐 반대냐의 의미없는 토론회가 아니라 제주영상위가 제주지역에 가지는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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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 기자  whitekg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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