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황승임)은 지난 7일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딘 헤스 대령

딘 헤스 대령은 미국 출신 전투기 조종사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250회에 걸쳐 전투 출격해 눈부신 전과를 올렸으며, 우리나라 공군 전투기 조종사 육성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전쟁고아 1,000여명을 군 수송기로 구출하는데 기여하고, 보육원 설립 및 전쟁고아 기금 마련에도 앞장선 인물이다.

그의 노고와 업적을 기리고자 공군본부와 광림교회가 지난해부터 기념비 건립을 공동 추진하여 금년 3월 항공우주박물관에 “딘 헤스 대령 공적기념비”를 건립하고 제막식 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공군본부에서 이를 현충시설로 지정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고, 국가보훈처가 현충시설 제45-2-52호로 지정한 것이다.

도 보훈청은 딘 헤스 대령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투철한 책임감이 이 곳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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