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도모할 '제주청년센터'가 드디어 열린다.

▲제주청년센터가 12월 15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사진출처 제주특별자치도 공식블로그

제주시 일도2동 동초등학교 인근인 두맹이 마을(동문로 14길 10)에 자리잡은 제주청년센터는 15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제주 청년센터는 앞으로 제주형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와 청년, 청년과 청년, 청년과 행정을 잇는 교량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청년의 참여 확대를 통한 활동 지원 및 민관 협력 활성화, 청년의 능력 개발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자립 및 권익보호 지원, 국내외 청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 등을 통해 소통 중심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개소식은 15일 오후 4시 제주청년센터에서 진행되며, 청년센터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청년센터 설치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이벤트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황국 부의장, 정승훈 제주연구원 원장(권한대행)과 도내 청년 50여명이 함께 참석해 첫 출발을 축하한다. 이어 오후 6시 시청벤처마루에서는 제주청년예술팀 메멘토, 오강달해의 버스킹 공연과 청년센터에 바라는 의견들을 개진하는 소통이벤트가 이어진다.

제주청년센터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년센터와 함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두맹이골목을 함께 홍보하는 ‘제주청년센터 in 두맹이 골목’ SNS 컨텐츠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센터 운영에 도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청년센터운영 서포터즈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해 청년센터 운영 과정에 청년당사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는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형 청년 정책의 추진을 위해 지난 해 6월부터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장소선정, 예산확보, 운영 기관 선정, 업무협약 등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청년센터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 사회와 행정도 함께 협력해 도내 청년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주청년센터 내부의 모습@사진출처 제주특별자치도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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