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관계자들이 15일 3시 10분 전성태 제주행정부지사실을 찾아 제주영리병원 불허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하고 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관계자 3명이 15일 3시 10분 전성태 제주행정부시장실을 찾아 사상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불허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하고 면담을 가졌다.

이들은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미래의료재단의 개입 문제를 지적하며 “허가를 냈을 경우 제주도에 아주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다. 그런 얘기를 드리고자 왔다.”고 밝혔다.

전성태 행정부시장은 “오늘 구체적인 내용까지 논의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가 열려서 위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그분들이(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들) 충분히 심사숙고해서 심의해 줄 것이다. 심의여부를 가지고 제주도가 허가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조금 더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4시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측에서 진행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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