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인 교통정체로 도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남조로 교래 사거리 구간이 12월부터 개선공사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0억원, 내년 30억원 등 총 지방비 7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지난 15일부터 개선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현장도지사실을 교래 사거리 현지에서 운영해 인근 남원읍 지역 등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토록 했다.

주요 개선내용은 교래사거리 교차로 전면 확장, 우회전 및 좌회전 독립차로 신설, 최신 전자 감응방식 신호체계 도입, 붉은오름∼갓 전시장 입구 3.3㎞구간 1∼2차로 확장·정비 등이다. 아울러 도는 1990년도에 가설돼 노후되고 폭이 좁은 제4교래교를 폭 18m의4차로로 확장해 재가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개선공사이 완료되면 전반적인 도로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도로이용 편리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6월 남조로 교래사거리 현장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개선사업 계획을 설명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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