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딩카지노의 제주신화월드 이전 관련 도의회 의견 청취가 15일부터 개회된 ‘제35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상정 보류되면서 람정제주개발㈜ 및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향후 사업 전개에 비상이 걸렸다.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의 개발 및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과 랜딩카지노의 운영사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내년 1월 예정된 1단계 공식 개장이 불투명해질 것을 대비해 기업 활동을 대폭 축소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신화월드측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면세점, 쇼핑스트리트, 푸드스트리트 등의 오픈을 모두 포함한 1단계 공식 개장이 잠정 지연되면서 향후 사업 전개에 비상이 걸렸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람정제개발㈜ 및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비상 경영대책회의를 열고, △계획된 모든 채용 일정 잠정 중단 △임직원 대상 사내외 행사 전면 중단 및 연기 △인턴, 실습생,수습직원 출근 보류 및 기간종료 후 채용 중단 △임직원 휴가 독려 통한 비용 절감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1,900여명의 인력이 채용돼 근무 중이며, 아웃소싱 인력 약 600명과 대외 협력업체 직원까지 합하면 약 3000여명에 달하는 근로자가 제주신화월드로부터 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신화월드는 1단계 개장 시 21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으며, 2019년 완전개장 시 직간접 고용으로 6500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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