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제주카지노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카지노 제도를 완비해 나가고 현장 관리감독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2018년도 카지노 관련 정책을 위해 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CCTV 설치 및 관리 규정 마련, 카지노 회계처리 기준 표준화 마련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6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제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국제카지노 정책포럼 개최, 카지노 전산시설 검수, 연중 현장 관리감독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도는, 지난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안에서 수용되지 못했던 카지노 갱신허가제 등의 과제들을 7단계 제도개선에서 다시금 추진한다. 또한 신규 과제를 발굴해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또한, 제주카지노산업 투명한 매출액 관리 및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회계처리 기준 표준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카지노 CCTV 관리와 운영, ▲카지노 허기기준 세부기준, ▲카지노 종사원 및 전문모집인 등록제 등 제주특별법 개정에 맞춰 조례에 반영할 세부기준과 규정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카지노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싱가포르 카지노규제청(CRA)과의 인적교류, ▲국제카지노 정책포럼 규모 확대, ▲국제 게이밍 엑스포 및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국제적 카지노 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업체 전산시설의 기준 적합여부를 검수해 카지노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현장점검, 매출액 점검, 운영실태 정기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등 카지노 위‧불법 행위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찬 도 관광국장은 “제주카지노업은 직간접적으로 국제정세의 영향을 받는 산업이기 때문에 선진국 수준의 제도개선과 체계적인 현장 관리감독 강화 등을 통해 제주카지노업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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