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8일 내년 어선의 안전조업과 어선에 승선하는 어업인의 조업 환경과 여건 개선을 위해 총 16개 사업에 61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귀포시는 작년 예산이 적어 지원율이 부진했던 어선 자동화 사업에 작년 5억3500만원보다 35% 증액한 8억3500만원을 확보했다.

서귀포시는 고가의 어선 기관을 대체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이 많았던 영세한 어선 어업인을 위해 작년 2억원에서 250%가 불어난 7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어선 안전조업과 어업인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한다.

원거리의 어선사고 발생시 구조에 참여한 어선에 대하여 최고 100만원이던 조업손실액을 150만원까지 확대하여 보전한다.

내년에 신규사업으로 사고어선의 견인 시 2차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별도 예산을 마련해 구난·구호용 로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 최초로 일본과 중국 EEZ 등 원거리에 출어하는 근해어선을 위한 해수 담수화 장비인 조수기 설치 지원사업에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근해어선 27척에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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