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6차 선전전을 진행했다.(사진=제주투데이)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들은 “환경수용능력을 초과한 제주 지역에 또 하나의 공항이 들어서는 것은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는 일”이라며 “제2공항을 막는 일에 관심을 가져달라” 호소했다.

또 이들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을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합의를 이루지 않은 상태에서 발주했다”고 비판했다.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6차 선전전을 진행했다.(사진=제주투데이)

이번 선전전은 범도민행동이 2017년에 갖는 마지막 선전전이다. 이들은 2018년에도 제2공항 반대를 위한 행동들을 계속 이어간다.

선전전에 참가한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2017년은 국토부와 제주도정의 불통 행정을 확인한 한 해였다. 내년에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제주도다운 제주도를 만들어 가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미 제주참여환경연대 활동가는 “환경수용능력을 넘어선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을 막아낼 것이다. 제주도가 이미 망했다고 계속 환경을 파괴하고 망치려드는 일을 그만 둬야 한다. 제주는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2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6차 선전전을 진행했다.(사진=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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