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오전 10시 30분, 4.3평화공원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시무식은 4.3항쟁 열사들에 대한 묵상과 헌화로 시작됐다.

김덕종 신임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17년 박근혜 퇴진 투쟁과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쟁취를 위한 사회적 총파업 투쟁을 힘차게 전개했다”면서 “2018년에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과 언론적폐 청산 투쟁, 민주노조 사수 투쟁 등을 8천 조합원들과 함께 굽힘없이 펼쳐 나가자”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올해는 4.3항쟁 7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민주노총에서도 제주에서 4.3항쟁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최근 최대 지역현안인 제주제2공항 건설 반대 투쟁에도 적극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공공운수노조 제주특별자치도지부(제주도 정규직전환 투쟁), 교육공무직본부제주지부 및 학교비정규직노조제주지부(제주교육청 정규직전환 투쟁), 공공연대노조제주지부(제주대학교병원 등 정규직전환 투쟁), 공공운수노조제주지부 한라산후생복지분회/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분회(제주도 직접고용 쟁취 투쟁)/제주도립예술단지회(해고자 복직투쟁), 의료연대제주지부(영리병원 저지 투쟁), 전국공무원노조제주본부(법외노조 철회투쟁).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노조(직접고용 쟁취 투쟁) 등 현재 각종 현안 투쟁 중인 조직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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